Wednesday, 24 February 2010

A visit at OXO tower

 
오래전에는 강변의 창고로 쓰이지 않았을까?
지금은 트렌디한 상점들과 음식점이 위치해 있다. 
 

건물의 윗층에는 알고 봤더니 아파트들이 있었다. 
Redwood Housing 
(민간이(비영리) 운영하는 주택이다.)
    
난 방문이 있어서 OXO Tower의 아파트에 
들어가 보게 되었다. 나름데로 강변의 집이기를 
기대했는데 반대편에 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관경이 펼쳐져 있더군...

Chronic Fatigue Syndrome를 앓고 있는 중년의 아줌마였다. 
전화상으로도 중상층이구나 했는데 역시나...
예전에 국제 컨설턴트로 일을 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많은 나라를 방문하며 모은 
장식구들이 집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장식구들이 나로 하여금 예전에 싱가폴에 살았던 기억을 
되살린다라고 했더니 그녀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과거
자신의 활동적인 삶을 잠시 회상하는 듯 했다. 
오랜만에 참 유쾌한 방문을 마치고 비를 가르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기분 좋은 기운이 서려있더군.

또한 추억의 장소가 바로 옆에 있더군...
여름이면 사람들이 나와 긴 여름 밤에 맥주와 
수다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도 하다. 
많은 영화의 단골 장소! Which films???

Saturday, 20 February 2010

Mental Capacity Act 2005

갑지기 머리속을 스쳐서 끄적여본다. 

evaluation of the act?
implication of the act?
impact of the act?
application of the act?
MCA in practice?

Read further about Mental Capacity Act 2005 (click this)

Thursday, 18 February 2010

Grey London

 
요즘 런던은 정말 우중충하다. 
언제는 그렇지 않았나 싶지만 어제 해가 잠시 뜨고
계속해서 기대하지 않은 눈이 오지를 않나
몇 날 며칠 비만 오지를 않나.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 왔다. 
기분마저 우중충해져 버리는 것만 같다. 

내 사무실 책상 옆 창문 밖의 관경...
정말 우중충하다. 보이는 건물은 임대주택인데 
곧(?!) 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마도 호화로운 주택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Monday, 15 February 2010

Chaotic vs. Independency

Chaotic
2주전쯤에 Tom이라는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쓴 적이 있다. 점심쯤에 방문을 했다. 
역시나 소변 냄새에 쩌든 집 그리고 씻지 않은 
Tom, 그리고 언제나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우선 함께 간 동료와 급한 것들부터 처리를 했다. 
수북히 쌓여있는 우편물들에서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고, 은행에 전화를 하고, 우리가 그의
재정을 도맡아서 관리를 하겠다는 동의을 받았다. 
이것을 Appointeeship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Southwark Council이 Tom의 기본적인 
국가 지원금들을 관리하고 필요하다면 공과금도 
담당을 하고, Tom은 매주 일정 금액을 받게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정말 필요하지 않는 
이상 직접 청소를 한다던가 하지는 않는다. 
Tom은 이미 도우미가 있는데 아마도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듯 싶다. 집을 나오면서 온 몸에서 
냄새가 나는 거 같았다. 일부러 머리도 묶고 가기는 했는데...

Independency
오후에는 집에서 가까운 서비스 이용자를 만났다.  
(집은 Lambeth Council인에 Southwark Council 과 경계를 
두고 있어서 가끔 서비스 이용자들을 보기도 한다.) 
문이 열리는 순간 집이 너무 깨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Assessment를 위해서 방문했는데, 이 서비스 이용자는 
식도암이었는데 1월말까지는 키모 (Chemotherapy 화학요법)를
받았는데 현재 암세포가 소멸되어서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그래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자신의 권리라던가 자신이 필요한 것들에 있어서 
풍부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었다.
만성 척추 질환이 있어서 휠체어를 항상 이용해야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었다. 정말 말끔해 보이기도 했지만 
집 또한 정말 너무너무 깨끗했다. 왠지 구두를 신은 내가 
미안해졌다. 집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했더니
라벤더 향 기름을 방문전에 미리 태웠다고 한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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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루에 이렇게도 상극이 두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집에 돌아오면서 참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Tom 과 같이 기본적인 
삶의 조건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삶도 있지라고 했지만 
Tom에게는 그의 현재의 삶이 최선일 수도 있지라는 부분도
잊지 않았다. 

내가 나의 잣대로 다른 이들을 판달 할 수 있는 위치라는 
생각을 하면 다시 한번 상호 관계, 상호 영향에 대해서 
조명을 해보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개인이 
안전하게 (Safeguarded) 있냐는 것이다!....
 

Sunday, 14 February 2010

Out of Hours & New Years Day

오늘 근무를 했다. 
가끔 Out of Hours라고 주말 근무를 할 때가 있다. 
물론 이것은 나의 선택에 의해서 일을 하는 것이다. 

어제 저녁부터 한국이 구정이라서 시간을 맞추어서 
전화를 하고 오늘 점심에도 못 다한 전화를 했었는데
잠시 들었던 생각은 너무 실감이 나지 않았다는 거. 
물론 물리적으로 나와있기는 하지만 왠지 다른 두 
나라의 전통을 지켜간다는 것이 때로는 힘들구나
그리고 한쪽이 쉽게 잊혀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나의 정체성에 대하여 또 한번 되집어보았다. 

Out of Hours 업무는 거의 지루할 정도로 조용해서
내 개인적인 서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머리가 계속 아픈 바람에 집중은 하기 어려웠지만 말이다...
 

Friday, 12 February 2010

Mad Blizzard!


보이는가?
저 미친 바람에 섞인 눈발!
 정말 무서웠다...
자전거가 거의 넘어갈 뻔 했다. 
...수요일(10일) 오후 5시쯤...

Sunday, 7 February 2010

Miroslaw Balka- How it is

  
  
상자 안에서의 모습...
안쪽 끝까지 들어가봤다. 순간 순간 균형 감각을 
잃을 때마다 무지 무섭더군.
벽을 만지고서야 안도의 한숨...


10m x 20m x 30m
인간을 두렵게 하는 어두움
정말 어둡다. 모두를 다 삼켜버릴 듯이...


 

At Tate Modern

Tate Modern

 
Tate Modern 의 뒷편에서...
잘 못 보면 마치 감옥 같다. 요즘에 한참 공사중이다. 
바로 아래의 모습으로 변신중!
 
이것은 포스터 사진을 찍은 것이다. 
완성이 조금 기대된다.

  
Turbine Hall로 바로 들어가는 옆쪽 입구


Turbine Hall
저 멀리 보이는 상자를 보러 갔었다. 
 
 휴식 공간...내가 좋아하는 Retro풍
  

Southwark Tube Station

 
'Station is closed untill 05:20 Monday
Please use local bus services.'
라고 써있다. 
런던에서 주말이면 이렇게 완전히 닫는 지하철 역들이 꽤 있다. 
요즘에 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공사중인데...
질적 향상? 잘 모르겠는데...

 
Southwark Tube Station 의 주변에 이런 전시가 되어 있더군.
Art on the Underground의 일부
 

각각의 자화상 밑에 이런 문구들이 적혀져 있다.

Tate Modern을 가는 길에 발견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