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바빴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한 주였다.
지난주에 힘들게 시설 승락을 받고 퇴원한 서비스 이용자가
아주 즐겁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좀 이르긴 하지만 말이다.)
한달 후에 방문을 할 예정이다.
오늘은 어제 이사를 한 불가리아 서비스 이용자를
잠시 보고 왔다. 이사를 잘 했는지 잠시 들렀는데
차라도 한 잔 하고 가라는 것을 만류하고
사양하고 오느라고 미안하기도 했고,
참 가슴이 뿌듯하기도 했다.
순간 한국인의 정서가 느껴져서 마음이 더 뭉클했나보다.
한 방에서 이층 침대를 다른 3사람들과 나누어 쓰다가
방 한개의 아파트로 이사를 갔으니 좋을 만도 하다.
뇌손상으로 현재 집에서 자활치료를 하는 중인데,
부적적한 거주 환경을 돕지 못 해서 마음에 걸렸는데
다행이 임시방편이지만 해결이 되어서 참 다행이다.
도움을 받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했다.
종종 ' I didn't come here to take British peoples' money.'
라는 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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