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9 May 2010

Spitalfields Market & Brick Lane

일요장이어서 오늘은 stall이 다 비어있지만 
일요일이면 다양한 Stall들이 이곳을 가득 매운다. 

아래는 시장 주변의 모습들...
 이런 독립적인 상점들이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 
대형 수퍼마켓들로 지역 사회의 작은 상인들이 
살아남기가 점점 어려운 시기다.

Brick Lane

굉장히 오랜만에 East London에 놀러갔다. 
Spitalfields Market 주변의 변한 모습을 보겠다는 
친구랑 함께 나들이를 나섰다. 
날씨는 역시나 갈피를 못 잡으며 이랬다 저랬다였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Goldsmiths College에서의 
독특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Vintage, Alternatives, Creativity
예전에 열심히 Clubing을 했던 기억들도 새록새록....:)
참! 말로만 듣던 Blue Moon이라는 맥주를 찾았다.
Pub은 기억이 안 난다....이런!
대충 Brick Lane 근처에서는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ㅎㅎㅎ


Absolute Vintage


정말 빈티지 옷, 악세서리들이 천지다. 
옷은 별로였는데 악세서리들은 다양한 것들이 정말 많다. 

역시나 난 지나치지 못 하고 신발을 저지르고 말았다...
상당히 마음에 듬! maybe the 80's??
신고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거 같다. 
높은 굽도 신고 타는 마당에 이정도야...껌이지! 




Laura & SaeWon

by Shakespeare's Globe 
(my helmat dangling by my side!)

 Henry VIII 
28/ 05/ 10

With Laura


Thursday 27 May 2010

The Constant Gardener


The Constant Gardener (2005)

다른 영화를 찾다가 못 찾고,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못  본 영화를 봤다. 개봉한지 한1-2년 지났나 
했는데 5년전 영화라니...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오더군.
Ralph Fiennes & Rachel Weisz

내용을 전혀 모르고 봤다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서 잠시 끄적거려본다.
줄거리는 생략하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제국주의의 안타까운 현실를 
그렸는데 내가 석사때 썼던 International aid (국제 원조)에 
관한 에세이가 생각이 났다. 
난 반대의 입장에서 논리를 폈는데 책과 저널들을 
읽으면서 가끔은 피가 거꾸로 쏠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아마도 영화에서 아내역을 맡은 Rachel도
대형 제약회사들의 착취와 남용을 보면서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해가며 진실을 
밖히려는 과정에서 인간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제약회사들이 역겨웠을 것 같다. 

이젠 제국주의가 없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21세기에는 '원조'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포장되어서 재탄생 했다. 
아프리카/ 제3국들이 성장을 하고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조건부 원조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항상
무리한 조건들을 제시함으로써
거의 족쇠를 차게 되는거나 다름이 없다.
다시 말해 '원조' 때문에 못 하고 있는 것이다.

Wednesday 19 May 2010

Young Carers

오늘 Mildmay Hospital에서 퇴원하는 서비스 이용자가
있어서 어제까지 초정절으로 바빴다.
게다가 어제의 마약 case 그리고 다음주에 퇴원하는 또
다른 서비스 이용자의 보호자가 자신이 원하는 시설로 퇴원을
시켜주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에
요즘 정신이 없다.

한 달전에 오늘 참석한 Young Carers Awareness라는 교육 신청을
해둔 상태라서 바쁜 일정을 무릅쓰고 갔다.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물론 일 모바일로  전화가 와서 일의 연장선이었지만 말이다.

Tuesday 18 May 2010

A Crack House

Crack House를 한국어로 번역을 하기는 좀 어럽군...
속된 표현으로 마약소굴?

내 최근 case 중에 집이 마약거래처/사용처로 이용된
서비스 이용자가 있다.난 거의 마약 소탕이
한바탕 진행된 후에 case를 맡아서그 현장을
보지는 못 했지만 다행인 듯  싶다.
살고 봐야하지 않겠는가?
흉기들도 발견이 되었다고 하던데...

to be continued...

Saturday 15 May 2010

Views from RFH

Southbank



Southbank
Royal Festival Hall
4월-9월까지 이렇게 야외에 bar가 있어서 
해(!?)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Pimms and Lemonade!

저 계단을 걸어다닐 때는 몰랐는데 위에서 보니
계단과 경사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디자인 했더군. 
영국에서는  Disability Discrimination Act (1995) 이 적용되면서
'reasonable adjustment'를 법적으로 하게 되어있다. 
 위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역광이지만 간만의 좋은 날씨를 자랑하고자 올렸다.

*************

오늘 Royal Festival Hall에 공연을 보러갔다. 
Rachmaninov Cycle
Alexander Lazarev conductor
Nikolai Lugansky piano

TCHAIKOVSKY
Serendade for strings in C
깜찍하면서 따뜻한 느낌!
안탑깝게도 4악장까지 있었는데 누군가 
3악장 후에 박수를 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확 깨져버렸다.

RACHMANINOV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라흐마니노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특히 더 좋아한다. 
가슴을 절!이게 하는 운율들!
거의 2년에 한번씩은 들으러 간다. 
마지막으로 2007년 Prom에서 본거 같다.  
이 작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라흐마니노프 작품은 
해마다 들으러 간다. 영국인들도 좋아하는 
작곡가인지 매해 어디선가 그의 작품이 선보인다.

SHOSTAKOVICH
Symphony no.6 in B minor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말 드라마틱하다는  
표현이 참 걸맛는 작곡가다.
관악기가 narrative를 맡아서 현악기들의 고음들을
부드럽게 유화시켜는 매력이 있다.
처음에는 작품들을 듣기가 어려웠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좋다. 



Wednesday 12 May 2010

So COLD!

Why is May like this?
The lowest temperature of May in years!
.........

Thursday 6 May 2010

The General Election

오늘 대망의 영국 대선이 있는 날이다.
2010년 5월 6일

투표 마감 40분 전이네...
한국과 달리 영국은 선거날이 휴일이 아니다. 
그래서 투표 시간이 7am- 10pm이다. 
동료들은 보니 거의 퇴근을 하고 투표를 
하러 간다고 하더군.

글쎄...정권이 바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군...
작년에 밤잠 설쳐가면서 지켜봤던 미국의 대선만큼은 
아니지만 자기 전까지 결과를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