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30 September 2009

My Office Move

이것이 나의 출근했을 때 책상의 모습이다.


아래는 오후에 나의 책상...
의도했던건 아니지만 이거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보통은 파일들이 3-4개씩 널부러져 있다. 
사회복사들의 애칭이 있다...서류쟁이들...
We love paperwork!?!?



나의 짐 상자(2개)와 화분... 
화분도 함께 가기 위해서 라벨을 붙여놓았다.
앙상한 줄기만 있던 버려진 것을 이렇게 풍성이 잘 키웠다.
TCL(Tender + Love + Care)!

  
지난 몇 달간 팀이 이사를 간다는 얘기가 계속해서 있었다.
3년간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는 팀을 다시 합친다.
다행이(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들은 북쪽에 남아 있는데,
옆 건물로 이동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현재 건물 구에서 재정상 팔았다고 한다.
아마도 아파트를 짓을 터가 될거 같다.

지난주에서야 10월 첫 주쯤에 이사를
갈 거라는 매니저의 이메일 이후에 이번주 월요일에서야
이번주 금요일에 이사를 간다고 하더군.
금요일에 방문들이 있고 나머지는
working from home을 신청한 상태인데, 승인이 아직...
그래서 지난 며칠간 사무실은 거의 아수라장이다.
나는 당직을 하는 중이어서 그리고 서비스는
게속해서 제공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마도
난 내일 오후서부터 짐을 쌓아야할 듯 싶다.
좌석배치는 현재와 같고 친한 남쪽 사회복지사가
현재 내 앞에 앉는 작업치료사의 자리로 와서 나는 좋다. 
아마도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


앞서도 언급을 했듯이 현재는 작업치료사들
(Occupational Therapist)과 통합 (integration)이 되어
있는 상태인데 이것이 이번 주부로 막을 내린다.
Southwark의 남쪽과 북쪽에 팀이 하나씩 있다. 

3년 전에 사회복지사들과 작업치료사들의 통합 과정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는데 각자의 팀으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도 간단히 합친다는 말로 끝이다.
팀의 베테랑들이 우리가 또 언제 합쳐질지는 모르는
일이라면서 돈이 어딘선가 생기면 또 통합이라는
거창한 명목하에 또 만날꺼라고 하더군.

두 전문가가 함께 일을 하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다는 긍정적인 부분들이 확실히 있었다.
때로는 마찰이 있기도 하고 실제적으로 서로 다른
두 전문가들을 통합하는데 있어서의 불가능한
부분이 있었던거도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 부정적인
부분보다 더 켰음으로 나로서는 조금은 안탑깝다.
하지만 현재 남북으로 갈라져 있던 사회복지사팀이
인력의 분산으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었던 찰라여서
한 팀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하 기대들이 있으나
아직도 조율해 갈 부분들이 상당 부분 남아있다.
약간은 때 늦은 준비가 아닌가 하는 감이 있으나
그래도 조금씩 진척을 보이는 이 대 이동이 나한테는
약간의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미친듯이 바쁘지만 말이다....



Monday 28 September 2009

Writing Singapore- Literature & Spoken Word

Royal Festival Hall
Level 5 Function Room
28th September 2009 7.45pm
Isa Kamari, 
Wena Poon, 
Edwin Thumboo

Writing Singapore

In the first time for
Southbank Center,
a group of Singaporean
writers to read from
their work an share
insights about
the literary culture
of their country.


Royal Festival Hall에서 음악 공연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문학, 음악, 미술, 놀이...문화라는 것에 포함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그럼 문화는 무엇인가?
            

해가 지고 런던 아이 사이로 보이는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세명의 싱가폴 작가들을 통해, 난 싱가폴에서의 옛
추억에 흠벅 젓어들었다. 싱가폴 작가들의 글을 읽어보지는
못 했지만 이번에 이 세 작가들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된
싱가폴 문학 세계에 빠져들다.
세 작가의 다양한 연령대가 말해주 듯 무려 27개의 언어가
그 작은 섬에서 사용되는데 그 속에서 문화적 정체성을
찾는 다는 것는, 갈등과 고뇌 그리고 그것의 풍섬함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을 문학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것에 있어서
자신의 뿌리가 중심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
Isa는 'Idenity is not what we have, but what we are.'
라고 말을 하던군...
(작가들의 말귀들은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음)

20년전 싱가폴에서의 경험은 나의 인생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쳐 지금의 내가 있게 했다.
어렸지만 난 다양성이라는 것에 오래전부터
적응되었던 거 같다.
아마도 내년에 싱가폴에 가지 않을까 싶다. 그때의 기억은
그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너무도 생생하며 활동적이다.
왠지 코 끝에서 망고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Sunday 27 September 2009

London Design Festival 2009-1

작년 이맘쯤에도 열렸던
The London Design Festival...
19.09.09 - 27.09.09
책으로 만들어진 팜플렛을 미술하는
사촌동생을 위해서 챙겼던 기억이 난다.

해마다 열리는 디자인 축제로써 
런던의 다양한 지점에 전시장이나
옥외에 전시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보통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이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Goldsmiths college 미술 학도들 처럼!

내가 본 2개의 작품은 집에서 멀지 않은 
Southbank 주변에 있는 설치 미술 작품들이다. 
이번 주말에 런던에 인디언 서머가 온 듯
좋은 날씨에 미술 작품 감상까지 
더할 나위 없이행복하네. 감상하시라!


일부러 이 노부부를 사진에 넣었다 :)


UK’s biggest and best

The London Design Festival is the UK’s
biggest annual celebration of design and
reflects London’s status as the world creative hub.
It is made up of the widest possible
range of design disciplines, all of who prosper in the city.
These new ideas and activities make each
Festival dynamic, different and uniquely London.
Supported by government,
the design sector, and leading businesses,
the Festival offers a platform for the best design talent.
(Ref. LDF website)


London Design Festival 2009-2



 이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종이로 봉(?)으로 만든 피라미드입니다. 
지난주부터 무엇을 짓나 했는데
작품중 하나였더군요. 


중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혹자는 피라미드는 기운을 모으는 형태라면서 
중앙에 서봐야 한다길래..
잠시 서서 기운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래서 고대 이집트인들이
죽은 영혼에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서 
피라미드를 무덤의 형태로 지정했나봅니다. 
(왠지 무식한 소리를 한 건 아닌지? :))



Friday 25 September 2009

I need help...

어제(목요일) 정식으로 일 시작하고 처음으로
7시 넘어서 퇴근을 했다. 해가 짧아져서 어둑어둑해지
회사 건물을 나오는 기분은 참...
 

어제는 내가 당직(duty)이었다. 사회복지사들이 돌아가면서 맡아서 한다.
당직만으로도 바빴는데 계속해서 나의 case의 

일거리들이 생기면서 5시에 퇴근을 할 수가 없었다. 
때로는 간단한 전화 한 통이 몇 시간 아니면 
몇 일간의 일로 연장되는 일은
아주 빈번하게 있는 일이다.

예전에 James라고 MND 진단을 받은 서비스 이용자
얘기를 잠시 했었다.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의 변동이
James의 급격히 악화되는 건강을 따라가는 것이 너무
버거운 상태이다.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점이
연말 전에 올것 같다. 현재로도 거의 주당 1000 파운드가
(하루에 19시간 정도의 서비스 양) 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제는 거동을 전혀하지 못 하며, 기구에 의존해서 transfer
(이동- 의자에서 침대로 등등)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마침 기구가 오늘 배달이 되었다고 한다.
작업 치료사 (occupational therapist)도 오늘 정신이 없더군.

어제 방문을 하고 서비스 조정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그래서 당직중에도 계속해서 서비스 변경 사항들을
조정하는 메일과 팩스를 보내고, 서류 작성을 하고 있었다.
추가 시간들이 필요했는데 상사가 없는 상황이라서
승인 권안이 없어서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James에게 알리고
나머지는 어쩔 수 없이 내가 화요일에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면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근데 'I need help' 이라면서 어떻게 하냐고 하는데
내가 더이상 도와줄 수 없었고, 그 권한이 없는 것의
답답함과 나도 인간이라서 한계가 있는 법인데
그것을 계속해서 멀리 미는 James를 보면서 정말
상황의 절박감이 안타까우면서도 James가 야속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공을 들렸는데
자신의 요구 사항을 24시간 안에 내놓으라는
James의 다급함을 알지만, 내가 몸이 하나이며
마술을 부릴 수도 없는데, 나도 인간이란 말이지.

가끔 사회복지사가 만능 해결사라도 되는냥
모든 문제는 다 해결해달라고 하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종종 있다. 물로 James는 그렇게 무례하지는 않다.
하지만 오늘은 나도 힘들었던 것이, James의 힘들고
무거운 감정들이 내가 전달(project)이 되어서 더 그런거
같아. 전문가의 입장에서 일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회복지사도 인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스프링도 너무 당기면 튕겨져 나가는 법!
경험과 실력이 쌓이면서 그 스프링을 잘 조절해서
적당하면서 일정한 강도를 유지하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가리라 믿는다.

정말 오늘은 좀 힘든 하루였다!

* James의 이름은 비밀 보장을 위하여 가명을 이용했음

Sunday 20 September 2009

Out of Hours

Social Services (사회복지과)가 24시간 서비스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공식업무가 주중 오후 5시에
끝나면서 다음날 아침 9시까지 그리고 주말에는
Out of Hours 서비스
가 있는 것이다.

몇 달전에 Out of Hours 주말 일손이 부족하다면서
각 팀들한테 지원 요청을 한다는 메일을 보고 지원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우선 지원을 했다.
주말 지원 요청은 10am- 4/5pm 까지 돕는 자리였으며
각자의 연봉에 따른 시급이 지급된다고 되어있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날 수만큼, 원하는 날짜를 최대한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좋다. 필요하다면
동료들끼리 날짜를 바꾸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을 포함해서 몇 주전 토요일에 일을 했다.
난 이렇게 주말에 Out of Hours를 하는 주는 주중에 하루를
쉴 수 있도록 조정을 했다. 다른 동료들이 얘기한 것 만큼
한가하지 않고 생각보다 바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는 있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이어서 좋다. 또한
추가 비용을 번다는 이점도 있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비용 마련의 목적에도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한달에 2번 이상는 하기 어려울 듯 싶다.
일의 연장선인 느낌과 휴식을 취하지 못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주중의 본 업무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Thursday 17 September 2009

London Tube Maps


내가 예전부터 모으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런던 지하철 안내도...
왜냐구?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거의 분기별로 다른 표지 디자인과
함께 노선변경 사항을 조정해서 업데이트를 한다.
여기저기 가방을 뒤져보니 2006년도의 것도
있어서 반가웠다.
앞으로 잘 지켜보시길...


Sunday 13 September 2009

Cycling in London

런던에서 자전거 타기는 서울에 비교해서 굉장히
안전하고 편리하다.
물론 여기도 사고가 나지만
그래도 도로에
이륜차를 인정(?)해준다고나 할까?

현런던 시장과 현보수당 총수도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나도 최근에 자전거를 구입하면서 나도 cyclist가 되었다.
이것이 나의 애마, Brompton,이다.


오늘은 주일이라서 도로에 차가 많지 않아서
신나게 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아래 글의 Thames Festival에 가기 위해서
Warren Street에서 Tower Bridge까지 시내를
가로질러서 갔다. Bank주변은 정말 한가했다.
내일이면 아침 일찍부터 출근하느라고 정신이 없겠지?


이것이 Transport for London에서 만든 자전거 전용 지도이다.
안탑깝게도 전자 포멧이 없어서 한 부부만 스켄을 해서 올려봤다.
파란색과 노란색이 cyclist들이 다녀보고
안전하다고 추천을 한 도로들이다.
이런 지도들이 런던 전역을 14구역으로 나누어
세부적인 자전거 선호 도로들을 표기해 놓고 있다.

The Mayor's Thames Festival 09


매해 템즈변에서 The Mayor's Thames Festival이 열린다.
기본 골자는 런던에 있는 다양한 문화들의 축제한 마당이다.

음식, 주류, 공예품, 공연, 체험공간, 불꽃놀이 등의 가지각색의
행사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이 된다.
Sat & Sun 12-13th Sept 2009

작년에는 나의 석사 논문 마감 전날 (전 주말)이어서 갈 엄두도
못 냈었다.
이번에는 아는 동생이 한국 코너에서 알바를 해서
잠시 들려봤다.
떡을 먹고 만들고 주먹밥도 맛 보고 왔다.

올해 한국 문화원에서 로비를 잘 했는지
공연 장소며
문화 소개 내용들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한국 코너...
장금이가 보이는 구나 ^^

...재즈 공연중...



BBC PROMS '09- Silk Road Ensemble



Following its Proms debut in 2004, cellist Yo-Yo Ma's innovative

and cross-cultural Silk Road Ensemble returns for a cornucopian

Late Night Prom as part of its 10th-anniversary celebrations.

The boundary-crossing offering explores yet

more of the historical and contemporary musical links

between East and West, inspired by the ancient trading route

between China and Europe. (ref. BBC website)

Read More:

올해 Proms는 실험적인 음악과 현대적인 음악을

많이 시도해서 다른해의 클래식 음악이 주를

이루던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의 Proms였던거 같다.

올해는 Proms를 두번 봤다. 난 아직까지 Arena나 Gallery의

5파운드 티켓을 사서 서서 본다. 좀 힘들지만 함께 서서 보는

재미도 Proms의 묘미이기도 하고, 이렇게 값싸게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첫번째는 Proms 32, Sun 9th Aug 09

Katia and Marielle Labèque 는 자매 파아니스트다.
위 사진은 Proms의 첫번째 공연 때의 모습이고
난 이들의두번째 공연을 보러 갔었다.
한대의 피아노도 강렬한데 두대의 협연은 감동 그 자체였다.


두번째 공연은 Yo-Yo Ma를 좋하던터라 무작정 보러갔다.

개인적으로 저음의 첼로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그 소리가 마음 깊숙히 파고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야간 공연이라는 것도 매력이 있었고, 무엇인가 좀 색다를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아끼는 이를 축하하고 싶은

날이기도 해서 겸사 겸사해서 갔다.


굉장히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면서 온 몸이 전율이 느껴졌다.

또한 꼭대기 겔러리에는 처음 가봤는데 여유로은 공간에서

음악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추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다.

동서양의 음율과 악기들이 어울어져서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아니었으나 약간은 신비롭고,

독특하고, 사막의 냄새가 느껴지는 것을 원한다면 권하고 싶다.


2009년의 Proms는 어제의 Proms in the Park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지만

내년 Proms가 선사할 다양한 음악을 기대해보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Wednesday 2 September 2009

People vs. People

퇴근후에 함께 일하는 베테랑 사회복지사 동료와
(우리 팀은 사회복지사와 직업치료사-
Occupational Therapist가 함께 일을 함)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가운데 서로 공감하는
내용를 적어본다.

사회복지 교육 내용 중에 인간과 인간이 함께 일을 하면서
성격적인 충돌 또한 서비스 이용자가 정말 싫을 때도,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다는 현실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예상이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에 처해 있을때의
가상의 상황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교육의 내용은 그런 부분을
드러내놓고 언급하지 않는다. 실천방법론과 이론들은 일하기
어려운 서비스 이용자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는다.
engagement에 대해서는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관계 안에서의
많은 변수들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현실적인
부분들을 가르칠 의무가 있지만 하지 않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인간 아닌가?
평등하고 균등하게 서버스를 제공하고 상담을 해야하지만
감정과 이성이 공존하는 이상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다 잘 할 수는 없다. 정말 미운 사람은 미운 사람이고 그들과
반보를 더 걸을 수도 있지만 필요 이상의 도움을 주고
싶지 않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물론 혹자는 그래도 당신의
일이지 않냐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사람은 상대하는
일인 이상 이와 같은 갈등은 영원한 숙제일 듯 싶다.

영국이나 호주의 사회복지 교육에서 이와 같은 현실적인
부분을 다루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서로 이거 박사
논문감인데라고 말을 하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는 풀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