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봤다.
National Gallery에서 Talk and Draw라는 이벤트가 있었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영국 풍경화가인 John Constable의
작품 중 하나인 'Salisbury Cathedral from the meadows'
그는 구름을 통해 빛을 표현하는 솜씨가 탁월하다.
그리고 그림에서 왠지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그는 구름을 통해 빛을 표현하는 솜씨가 탁월하다.
그리고 그림에서 왠지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아래는 나의 스케치...좀 민망함....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더군, 한 30 명?
작은 의자, 그림판, 연필, 크레용을 제공하고 각자의
방식대로 스케치를 하게된다.
약 한 시간 정도의 이벤트였다. 처음에는 그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난 나의 옛 상사가 떠나서 잠시 고별주(?)를
하고 오느라고 늦는 바람에 앞부분의 설명은 놓쳤다.
막상 그리려니 처음에는 막막하더군!
점점 선들이 많아지면서 난 신나게 여기저기 마구 선을 그어댔다.
참으로 엉성하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잘 그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정말 잘 그리신 할머니께서 자신의 그림을 가져가버리셨다.
이렇게 National Gallery에 걸려있다. 완전히 흔들려버렸네! |
나의 자전거는 오늘 거의 애물딴지가 될뻔 했다.
난 당연히 Clark room에 맡길 수 있을거라고 믿고 갔는데
멋지게 생기신 수의아저씨가 날 막으셨다.
사정사정을 해서 결국에서 아저씨가 서 계신 곳에
잠시 두고 가라고 허락을 해주셨다. 휴....!
나오면서 너무 고맙다고 덕분에 너무 신나는 시간이었다면서
나의 엉성한 스케치를 보여드리며 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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