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4 August 2010

Come Dine with Me

영국에서 약간의 인기 몰이를 한 TV 프로그램이 있다. 
신청자 4명이 각자의 집에 초대를 해서 저녁대접을 
받고 점수를 매겨서 우승자를 뽑는 리얼리티 쇼다. 
음식 솜씨도 솜씨지만 그 가운데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성격 충돌이 더 흥미진진하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번덕이었다. 
약간 쌀쌀해서 국물이 먹고 싶었다.
오랜만에 밥을 했다. 일주일에 한 3번 정도 밥을 짓는다.
내게 2개 이상의 반찬은 사치다. 오랜 학생 자취 생활에 
빠르고 간단하게 먹은 법이 몸에 아직도 배여있는 듯...ㅎㅎ

나의 건강하고 검소한 밥상이다. 
잡곡밥, 미역국, 손수 만든 김치, 새우젓 호박 볶음, 마른 새우 볶음
마른 새우 볶음은 처음 시도했음, 아주 성공적이다. 세원이표!
김치는 정말 정말 간단하게 만든다. 거의 김치 없이 살지만
김치를 좋아하는 미국 친구가 놀러왔어서 조금 담아 봤다.



















어제 오늘의 당직은 정말 너무 너무 바빴다. 내일이 마지막이다.
무엇인가 맛있는 것을 만들어 먹으면서 쉬고 싶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요리하는 동안 만큼은 잡생각이 
나지 않고 편안해진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요리하는 것도 좋다.
정말이지 나의 바빴던 일은 다 잊고,  쉬면서 오늘의 
마지막 몇 시간을 재즈 음악과 즐기고 있으니, I'm a happy bunny!

I really fancied rice and hot soup as the weather 
was wet and cold. Work has been super busy, 
so wanted to relax and enjoy something nice. 
I cooked seaweed soup, fried courgette, 
spicy dryed baby shrimps, homemade Kimchi.
I very much enjoyed my own cooking and I'm now
listening to Dinner Jazz Excursion is greatly relaxing!
I think tonight's dinner was super healthy. 
Come Dine with Me  :)

 


2 comments:

  1. 정말 검소한 1식3찬이군요. 덕분에 건강은 하시겠어요. 여기에 자전거도 타시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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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ㅎ 그렇죠? 그래도 참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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