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 September 2009

People vs. People

퇴근후에 함께 일하는 베테랑 사회복지사 동료와
(우리 팀은 사회복지사와 직업치료사-
Occupational Therapist가 함께 일을 함)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가운데 서로 공감하는
내용를 적어본다.

사회복지 교육 내용 중에 인간과 인간이 함께 일을 하면서
성격적인 충돌 또한 서비스 이용자가 정말 싫을 때도,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다는 현실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예상이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에 처해 있을때의
가상의 상황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교육의 내용은 그런 부분을
드러내놓고 언급하지 않는다. 실천방법론과 이론들은 일하기
어려운 서비스 이용자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는다.
engagement에 대해서는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관계 안에서의
많은 변수들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현실적인
부분들을 가르칠 의무가 있지만 하지 않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인간 아닌가?
평등하고 균등하게 서버스를 제공하고 상담을 해야하지만
감정과 이성이 공존하는 이상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다 잘 할 수는 없다. 정말 미운 사람은 미운 사람이고 그들과
반보를 더 걸을 수도 있지만 필요 이상의 도움을 주고
싶지 않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물론 혹자는 그래도 당신의
일이지 않냐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사람은 상대하는
일인 이상 이와 같은 갈등은 영원한 숙제일 듯 싶다.

영국이나 호주의 사회복지 교육에서 이와 같은 현실적인
부분을 다루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서로 이거 박사
논문감인데라고 말을 하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는 풀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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