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7 January 2010

Chris Ofili


Chris Ofili 
Tate Britain 
27 Jan - 16 May 2010
 
 

한 2년전에 오늘 전시회를 함께 간 친구와
역대 Turner Prize 수상자들의 전시회에 간적이 있다.
그때 우리는 Chris Ofili의 작품을 처음 접했는데
둘다 보는 즉시 '와!' 라고 탄성을 질렀던 기억이 있다.

운이 좋게도 친구는 오늘 저녁에 출국을 해서 오전부터
부지런히 (11시반...ㅎㅎ) 전시회를 보러갔다. 
난 휴가를 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날씨는 정말 흐렸지만 작품들의 화려한 색깔이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었다. 


 Blossom 1997

 
Spaceshit 1995

 
No Woman, No Cry 1998


Popcorn Tits 1995
 


 
Afromuses(Couples)1995-2005
16개 정도의 작은 수채와 그림들 중 2점

 

 Untitled (Afronude) 2007 
8점의 누드 수채화 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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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같은 것이 캔버스에 붙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코끼리 똥(elephant dung)이다!!! 
그림을 괴고 있는 것도 코끼리 똥이다. 

콜라주 기법도 사용해서 작품과 관련이 있는 이미지를 
그림 위에 붙이기도 하고 빤짜기를 뿌리기도 하고 
그림들의 층이 꽤나 많이 있다.이미지를 채운 것은 
수많은 점들이다. 사진으로는 보기 힘들지만 말이다. 
정교하다고 하는 것이 맞을듯...
작품들이 꽤 커서 화려하고 강한 이미지의 캠버스를 
보는 순간 순을 잠시 멎게 만든다.  
음악, 사회적인 이슈, 기독교, 자연등이 자신의 작품에
영감을 부여한다 한다. 

Earthy 하다는 단어가 생각나는 전시회였다. 
인간의 본능을 솔직히 표현한 부분들이 좋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십분 발휘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부분을 높이 사고 싶다. 
비디오 클립에서 Chris Ofili는
'초기에는 내가 그림을 그렸지만 
최근에는 그림이 나를 그리고 있다' 라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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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들은 엽서를 스켄한 것들이다.)
입장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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