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9 December 2009

Changes in Social Work

최근 영국 사회복지는 Baby P 사건으로 시끌시끌했었다. 
2009년 8월에 17개월 된 남자 아이가 아동보호(Child Protetion)
하에 있었는데 부모의 손에 의해서 살해되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 런던 구는 2000년도 비슷한 경위로  
여자아이, Victoria Climbie 가 살해되기도 했다. 
두 사건의 범인들은 형사처벌을 받고 수감중이다.


미디어게 노출되는 않은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일주일에도 
몇 건씩 있을 수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사건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들이 입는 타격은 생각보다 오래 간다. 
솔직히 사회복지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Victoria 사건도 아직
생생하다고 한다.성인들과 일을 하지만 같은 직업을 갖은 
입장에서 편할 수만은 없다. 영국의 사회복지의 많은 초점은 
아동에 있다. 법제, 정책, 제도, 자금 등이 이쪽에 집중되어 있으며
법적으로 많들어 놓은 부분들이 많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Inquiry를 갖게 된다. 사건 경위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를 하는 것이다. 그 결과에 따른 제안들에 따라서 우리가 
하는 일에 변화가 오기도 한다. 문제는 제안들에 따른 변화들이
일시적이며 근시안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물론 긍적적인 변화들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위험부담이 많은 아동보호 부분의 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연봉인상...혹! 할 수도 있지만 문제 발생
원인에 맞는 대처는 아니다. 사건들은 과중한 업무와 효과적인
Supervision은 부재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늘 영국 재무장관 Alistair Darling의 pre-budget report의 
내용도 그리 반갑지는 않더군. 공공기관의 규모를 줄여 
간다고 하니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Social services, 
의료, 교육분야가타격을 입을 수 밖게 없다.


Baby P 사건으로 사회복지에 변화들이 예상되지만 
그것이 실행되기까지 얼마나 있어야할 지는 의문이다. 
National College of Social Work 를 만들자는 목소리는 
올 여름부터 있었다. 한편에서는 이것을  Royal College로
승격시켜서 의사, 간호사나 약사와 동등한 위치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어떤 형태로 세워지던지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임하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일반인들에게
직업의 이해를 높이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아래 링크는 오늘 회사에서 한 동료가 멜로 보내 온 
Baby P 사건 관련 글이다. 우파의 성향이 있는 
신문사인것을 감안하고 보기를...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232268/Social-workers-given-pay-rises-wake-Baby-P-scandal.html

아마도 아동팀들에만 연봉 인상이 적용될 듯 싶다. 
그래도 난 아동과는 일하고 싶지도 않고 할 수 없을 것
같다.사회복지사들도 선호하는 분야가 다 있게 마련이다. 
우선은 이 연봉인상 제안이 적용 될지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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